기술 파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직접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를 출원/등록하는 방법도 있지만, 특허의 매입 또는 관심 기술 특허를 가진 기업의 인수를 통해 특허 소유권을 확보하는 방법도 있음. 항암제·치료제 분야 역시 이러한 특허 소유권의 이전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거래 동향을 확인할 필요성이 있음.
Siemens의 경우 M&A를 통해 소유권을 이전한 특허가 1,907건에 달해 다른 제약 기업들과 비교하여 월등한 수치를 보이고 있음. 반면 ABBVIE는 매입 특허수가 1,214건인데 M&A 이전 특허가 5건에 불과하여, 기업대 기업 차원에서의 거래만 주로 진행한 것으로 나타남.
Simens는 항암제·치료제 분야 보유 US 특허 수가 가장 많으면서 심사관 피인용수도 이하 기업들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78,409건을 기록하여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적 강점을 지닌 기업이라 볼 수 있음. 그 외에 Abbot Laboratories도 보유 특허수 대비 심사관 피인용수가 Top 10 기업들 중에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음.
특허 관점의 기업간 이해관계를 분석할 때 분쟁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함. 특히 어떤 기업간에 특허 소송이 발생하였는지, 어떤 기업의 특허가 소송의 대상으로 많이 사용되었는지, 특정 기업에 대한 특허를 대상으로 한 특허 심판 청구가 얼마나 발생하였는지 등은 반드시 확인할 필요성이 있음. 이러한 분쟁이 많이 발생하였다는 것은 이러한 기업들간에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을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함.
항암제·치료제 분야 기업군의 경우 ASTRAZENECA가 소송건수 1위, Novartis가 소송에 관련된 특허 보유수 1위를 차지하고 있음. Sanofi는 특허 심판 청구의 대상으로 24건이나 지목되어 역시 많은 분쟁에 연관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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